'시즌 첫 2연승' 석진욱 감독 "부용찬의 솔선수범, 수비 안정화로 이어져"

김도용 기자 2022. 11. 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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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하며 첫 연승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이 베테랑 리베로 부용찬(33)의 경기력과 평소 태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4번째 경기 만에 첫승을 기록, 2연승에 성공한 OK금융그룹은 3승4패(승점 10)가 되면서 6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특히 3세트에서 리베로 부용찬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디그에 성공하며 OK금융그룹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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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3-0 완파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KOVO 제공)

(안산=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하며 첫 연승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이 베테랑 리베로 부용찬(33)의 경기력과 평소 태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0(25-22 26-24 25-21)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4번째 경기 만에 첫승을 기록, 2연승에 성공한 OK금융그룹은 3승4패(승점 10)가 되면서 6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석진욱 감독은 "비시즌 동안 공격을 커버하는 수비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경기에서 잘 이뤄졌다.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가 잘 드러나면서 준비했던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드러났다"며 안정적인 수비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위기가 올 때마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고 선수들에게 특별한 것은 주문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위기 상황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대처를 잘했다. 선수들끼리 많은 소통을 해서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OK금융그룹은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수비에 성공하면서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특히 3세트에서 리베로 부용찬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디그에 성공하며 OK금융그룹의 승리를 지켜냈다.

석 감독은 "(부용찬은) 연습 때도 열심히 한다. 쉬거나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에도 황동일(36)과 틈틈이 수비 연습을 한다. (베테랑들이) 수비 연습을 제일 많이 하니까 어린 선수들도 함께하는 등 팀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수비도 좋았지만 세터 곽명우의 볼 배급도 인상적이었다. 곽명우는 미들블로커들과 수차례 속공 공격을 시도하면서 상대 수비에 혼선을 줬다.

석진욱 감독은 "중앙의 전진선의 속공 공격이 살아나서 명우의 플레이도 편해졌다. 동료들과 약속한 플레이를 잘 지켜서 블로킹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개를 잡았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지금도 잘하고 있고 만족한다"고 곽명우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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