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유치 분수령

최혜진 2022. 11. 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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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시가 전기차와 같은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산단 유치에 뛰어들었는데요.

국토교통부 평가단이 오늘 광주를 방문해 실사를 벌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광주 공약 가운데 사실상 첫번째 사업인데, 결과는 다음달 발표됩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들어선 빛그린산업단지입니다.

현재 광주 구간 분양률은 85%.

광주시의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차 산업을 추진하려면 새로운 국가산단이 필요합니다.

광주시는 최근 빛그린산단 인근 3백 30만 제곱미터 부지에 미래차 국가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유치 신청서를 냈습니다.

미래차 소재·장비·부품 기업, 자율주행차 실증 기반 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평가단이 오늘 광주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벌였습니다.

평가단은 유치 적정성과 수요, 산업단지 필요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했습니다.

광주시는 특히 국가산단이 대선 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의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창모/광주시 차세대산업과장 : "자율주행차 같은 산업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들도 거기에 맞게 체질 변화가 있어야 되고 외지에 있는 기업도 유치해야만 광주 자동차 산업이 더 육성·발전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산단 유치를 신청한 곳은 전국 19개 자치단체.

국토부가 이 가운데 6곳이나 7곳을 지정할 예정이어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오섭/국회 국토교통위원회/더불어민주당 : "국토교통부에 광주에서의 국가산단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요구를 했고, 결과에 따라서 윤석열 정부가 초창기에 약속했던 부분을 지킬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부분들은 드러날 것이라고 봅니다."]

GGM도 2024년부터는 전기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국토부는 현장 실사와 종합 평가를 거쳐 다음달 국가산단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공약 이행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첫번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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