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고생했어요!…이젠, 대입 전략 준비
[KBS 전주]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끝났습니다.
전북에서는 만 7천여 명이 응시해 6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는데요.
이제, 대학별 입시 전형에 맞춰 준비해야 할 시간입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년 내내 코로나19에 시달렸던 수험생들.
시험에 앞서 친구와 부모의 격려는 긴장을 푸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원영이, 원기 화이팅! 잘봐..."]
["○○야! 화이팅! 모르면 4번 (야! 모르면 3번이야)."]
자녀가 시험을 보는 시간 내내 학부모들은 마음을 졸이며 발길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수험생들의 표정엔 아쉬움과 후련함이 교차합니다
[수험생 : "뭔가 느낌이 안 좋아요. 그냥 홀가분한 것도 없고 그냥 조금 그렇네요."]
[수험생 :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무서워요. 등급 안 나올까봐…."]
해방감도 잠시,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대입 정시 전형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달 21일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거쳐 다음 달 9일 수능 시험성적이 발표되면,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정시 원서를 접수해야 합니다.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대학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논술과 실기, 면접 등의 전형이 이뤄지고, 추가 모집은 내년 2월까지 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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