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등 총수 8명 빈 살만과 환담…협력강화 논의

팽재용 2022. 11. 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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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이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기 위해 총출동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국내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협력 발전 방안 등도 논의됐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함께 들어갑니다.

뒤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방한 중인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차담회를 갖기 위해 직접 발걸음을 한 것입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과 관련있는 두산, DL, CJ, 현대중공업의 회장과 사장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약속 시간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차담회는 오후 5시 반부터 시작해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국내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 확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기선 / 현대중공업 사장 > "저희가 오랫동안 같이 여러 사업을 같이해온 파트너입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미래 사업을 같이하자고 논의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확대 분야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빈 살만 왕세자가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이를 토대로 네옴시티 사업 수주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재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국내 기업에 관심을 보인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양국 간 다양한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빈살만 #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총출동 #네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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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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