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양자회담‥한 총리 "교역·투자 확대‥대북제재 지속 협력"

이지선 ezsun@mbc.co.kr 2022. 11. 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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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통역 없이 30분 동안 회담을 진행한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양국 교역이 한-뉴질랜드 FTA를 기반으로 최근 다시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인적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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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자료사진]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통역 없이 30분 동안 회담을 진행한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양국 교역이 한-뉴질랜드 FTA를 기반으로 최근 다시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인적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먼저 10.29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역내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의 북한 동향과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에 뉴질랜드가 지속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지역 안보 상황 악화가 우려된다"며 "한국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며,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올해 한국과 뉴질랜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면서 "인도태평양지역 주요 협력국으로서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는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되는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일본 총리,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비격식회담을 갖고,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초청국 정상들과도 회담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8081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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