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4Q 역전패' 서동철 감독 "그래도 수비는 긍정적...공격이 너무 안 됐다"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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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만나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일주일 정도 연습한 부분에서, 수비는 그대로 재현이 됐다. 긍정적인 면이 있다. 선수들을 칭찬할 수 있는 경기다. 공격이 안 되도 너무 안 됐다. 62점으로는 이길 수 없다. 여러 면이 있겠으나 하윤기의 플레이가 조금 아쉽다. 경기 말미 하윤기를 쓰지 않은 것도 그 이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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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삼성전에서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면서 62-66으로 졌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85-83으로 이겼다. 당시 4쿼터에서만 29-11을 만들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날은 반대다. 전반은 33-23으로 앞섰다. 3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하면서 47-47이 됐다. 4쿼터에서도 한 때 6점까지 앞섰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못했고, 그대로 패했다.
1라운드 실패를 반성하고, 수비에서 변화를 줬다. 시즌 도중 무언가 바꾸는 것은 위험한 일일 수 있으나 불가피한 선택이라 봤다. 일단 첫 경기는 아쉽게 됐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일주일 정도 연습한 부분에서, 수비는 그대로 재현이 됐다. 긍정적인 면이 있다. 선수들을 칭찬할 수 있는 경기다. 공격이 안 되도 너무 안 됐다. 62점으로는 이길 수 없다. 여러 면이 있겠으나 하윤기의 플레이가 조금 아쉽다. 경기 말미 하윤기를 쓰지 않은 것도 그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가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투지, 리바운드 가담, 수비 등에서 기여를 해줬으면 한다. 은노코와 같이 뛰다 보면 그런 현상이 나온다. 공격에서 제한을 받는다. 고민 끝에 양홍석을 4번으로 기용하는 수를 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윤기-은노코의 공존에 대해서는 “하윤기에게 미들슛을 틈나는 대로 던지라고 주문하고 있다. 오늘도 몇 번 기회가 있었다. 연습할 때는 감이 좋다. 시도를 하면 된다. 이상하게 잘 안 된다. 본인이 주저한다. 움직이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계속 주문하고 있다. 아직 어린 선수다. 성장 과정이다. 빨리 눈을 떴으면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4점에 그친 아노시케에 대해 묻자 “사실 고민스러웠다. 그래도 기용을 하자는 생각을 했는데 내 판단 미스다. 아노시케의 플레이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많이 위축되어 있다. 사기를 살려주려고 한다. 외곽에서 슛이 들어가면 신이 나서 한다. 그게 아니라면 마이너스가 된다. 고민스러운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해결사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감독으로서 어려움이 있다. 외국인 선수가 해주든, 국내 선수가 해주든 해줘야 한다. 승부처에서 그 부분이 안 나온다. 선수들과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오늘 같은 경기가 많이 나올 수도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기를 바란다. 다른 것은 몰라도 오늘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수비는 칭찬을 하고 싶다. 긍정적인 부분을 하나 건지고 간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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