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육용종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박하늘 2022. 11. 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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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7일 경기 화성의 육용종계 농장(2만3954마리 사육)에서 유전형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평택 산란계농장(6266마리 사육) 및 충북 청주 종오리농장(8400마리 사육)에서는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경기 평택 산란계농장은 산란계의 폐사율이 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충북 청주 종오리농장에선 사료 섭취량이 줄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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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7일 경기 화성의 육용종계 농장(2만3954마리 사육)에서 유전형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평택 산란계농장(6266마리 사육) 및 충북 청주 종오리농장(8400마리 사육)에서는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경기 평택 산란계농장은 산란계의 폐사율이 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충북 청주 종오리농장에선 사료 섭취량이 줄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각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2개 농장 모두 AI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두 농장 모두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안에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 방역조치를 했다. 경기 수원, 용인, 성남, 부천, 안산, 화성, 안양, 평택, 시흥, 광명, 광주, 군포, 이천, 오산, 하남, 안성, 의왕, 여주, 양평, 과천, 김포 지역의 전체 가금농장과 계열업체 사조원의 가금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이 발령됐다.

이번 스탠드스틸은 17일 20시부터 24시간 동안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구에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고압 분무기),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가금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야 한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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