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스마트 시티' 송도 개발 경험 세계와 공유

강성옥 2022. 11.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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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과 방범·방재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을 '스마트 시티' 라고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에 전 세계 140여 개 나라, 7백여 개 도시와 그 개발 경험이 공유됐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페인의 최대 항구도시 바르셀로나에는 매년 11월이 되면 전 세계 주요 도시 관계자들이 모여듭니다.

바로 미래 도시 개발의 전략과 방향을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패널로 참여해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관리 경험에 대해 소개하고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스마트시티 송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시 전역의 CCTV 관제센터를 통합해 스마트 재난망을 구축했습니다.]

인구 170만 명의 바르셀로나 시는 스페인의 두 번째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지만 22지구라 불리는 '원도심' 개발 전략으로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들이 문을 닫은 쇠락한 공장지대를 불과 10여 년 사이에 다시 사람들이 몰려드는 가장 안전하고 이른바 '힙'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것입니다.

'슈퍼 블록'이라 이름 붙인 원도심 개발 전략의 핵심은 도로를 공원처럼 만든 것입니다.

차로를 줄여 차량 통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신 친환경 이동수단을 적극적으로 공급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2지구는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인구가 늘고 입주기업도 늘어나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활기있는 지역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쇠락하는 도시가 창의적인 시정을 통해 얼마든지 새로운 발전 모습으로 바뀔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인천을 비롯한 주요 도시는 쇠락한 '원도심'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만만치 않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그 고민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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