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배누리, 썸 시작되나…최윤라 질투 [종합]

김한길 기자 2022. 11.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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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과 배누리가 썸 기류를 보였다.

17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33회에서는 장경준(백성현)과 이영이(배누리)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영이는 "아기를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장경준은 "아기들의 맑고 깨끗한 눈을 보고 있으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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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콩깍지 백성현 배누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과 배누리가 썸 기류를 보였다.

17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33회에서는 장경준(백성현)과 이영이(배누리)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이는 꽃집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고, 장경준이 아는 체를 하자 깜짝 놀라 벽에 머리를 찧었다. 이에 장경준은 "괜찮냐"라고 말했지만, 이영이는 "괜찮아 보이냐"라며 까칠하게 답했다.

그러자 장경준은 "환자 선물로는 꽃이 제일"이라면서 "나 같은 멋진 남자가 꽃을 선물해 주면 기분이 좋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꽃을 선물하는 츤데레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카페를 찾았고, 장경준은 한 아기를 발견하고는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영이는 "아기를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장경준은 "아기들의 맑고 깨끗한 눈을 보고 있으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진다"고 말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영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들고 있던 컵을 떨어뜨렸다. 이영이는 양해를 구하고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세수를 했다. 알고 보니 6년 전, 사별한 남편이 장경준과 똑같은 말을 했던 것. 이영이는 "왜 자꾸 똑같은 말, 내가 왜 이러지"라고 혼잣말했다.


그 가운데 이영이는 굳이 시간을 내서 자신과 일을 하는 장경준에게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해야될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경준은 "내가 여자친구가 있느냐. 그 여자 누군지 얼굴 한번 보자"라고 황당해 했다. 이에 이영이는 "없느냐"라며 재차 물었고, 장경준은 "이영이 씨는 왜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추측하냐. 절대 없다"고 딱 잘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경준은 이영이에게 "나온 김에 저녁 같이 먹자"고 제안했지만, 이영이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앞서 김해미(최윤라)가 자신에게 "장경준 씨, 나랑 친하다. 그러니까 괜히 불편해지지 말자"라며 경고를 했기 때문.

장경준은 고민하는 이영이에게 "집에 가는 거 아니냐. 대답 못하는 거 보니까 집에 가는 거 맞지 않냐. 아니면 내가 아니라 이영이 씨한테 애인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영이는 "무슨 소리냐. 없다. 앞으로도 쭉 그럴 일 없다"라고 발끈했다.

장경준은 "그럼 피차 없는 사람들끼리 밥이나 먹자. 이영이 씨는 생각이 너무 많다. 우리 좀 더 맘대로 살아도 될 나이다"라고 말했고, 결국 이영이도 수락했다.

그 가운데 김해미는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 의심에 휩싸였다. 특히 이영이가 꽃을 갖고 있자 "근데 그 꽃, 진짜 오빠가 사준 거 아니겠지. 내 생일에 장미 한 송이만 사달라고 해도 쑥스럽다던 사람이"라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내 눈에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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