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쌀쌀한 날씨와 추운 날씨를 구분하는 법?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서 일교차가 큰데요. 이재승 기자, 쌀쌀한 날씨와 추운 날씨를 구분하는 법이 있다면서요?
[기자]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애매한 시기에 쌀쌀하다, 춥다를 어떻게 구분할지 제가 정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추위의 강도를 정할 때, 선선하다, 서늘하다, 그리고 쌀쌀하다, 춥다로 표현을 하게 되는데요.
오른쪽으로 갈수록 강도는 더 세지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춥다라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변수는 체감온도입니다.
이맘때 체감온도는 바람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같은 기온이라도 더 춥게 느껴집니다.
현재기온을 영상 5도로 봤을 때 초속 2m의 약한 바람이 분다면 체감온도는 약 3.7도가 됩니다.
그런데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물론 개인마다 체감 추위를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내일(18일) 날씨는 춥습니까, 쌀쌀합니까?
[기자]
우선 내일 날씨, 천리안 위성영상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하늘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가 매우 안정된 상태에서,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이고요.
또 아침기온을 한번 살펴보면 서울이 6도, 대구 3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높겠습니다.
주말에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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