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팬' 의혹까지…또 인권 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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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노동자 인권 침해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일부 영국 언론은 카타르가 인도, 네팔 등 이주 노동자들을 동원했다며 가짜 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나세르 알 카터/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장 : (가짜 팬 의혹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 능력 흠집을 내려는 또 다른 시도입니다.]
카타르는 월드컵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6천 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이 숨졌다는 영국 가디언지의 고발 이후 끊임없이 인권 침해 논란에 휩싸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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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노동자 인권 침해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이번에는 노동자들을 가짜 팬으로 동원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이 카타르에 입성하자 수백 명의 팬들이 환호하고 도하 시내에서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출전국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분위기를 띄웁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동남아시아인입니다.
일부 영국 언론은 카타르가 인도, 네팔 등 이주 노동자들을 동원했다며 가짜 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카타르 조직위원회는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했습니다.
[나세르 알 카터/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장 : (가짜 팬 의혹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 능력 흠집을 내려는 또 다른 시도입니다.]
카타르는 월드컵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6천 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이 숨졌다는 영국 가디언지의 고발 이후 끊임없이 인권 침해 논란에 휩싸여 왔습니다.
일부 유럽 국가들이 월드컵 거리 응원을 보이콧하며 비판에 동참했고 이젠 가짜 팬 논란까지 불거진 겁니다.
카타르 조직위원회와 FIFA는 악의적인 음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권 침해 논란은 월드컵 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이정택)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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