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尹-빈 살만, 에너지·방산·인프라 협력 합의…전략 관계 구축

안창주 2022. 11. 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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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17일 회담을 열고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왕세자 간 위원회로 양국 지도자가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총괄·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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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17일 회담을 열고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왕세자 간 위원회로 양국 지도자가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총괄·조정할 예정이다. 일종의 '직통 라인'인 셈인데요.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 참고자료에서 "한-사우디가 최고위 수준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한국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이 최대 수십조 원에 이를 각종 초대형 프로젝트 협력에 동시다발로 시동을 건 상황에서 양국 지도자가 '톱 다운' 방식으로 양국의 실질 협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지도자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로 한 만큼 양국 협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이날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한국의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은 총 26건의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법적 구속력은 없다는 평가를 받는 MOU가 '선언적 의미'를 넘어서 실제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협의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인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도 이날 오후 빈 살만 왕세자와 차담회를 겸한 환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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