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뉴질랜드 총리 만나 "교역 회복세…인적 교류까지 확대하자"

양소리 기자 2022. 11. 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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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7일(현지시간)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특히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며 역내 주요 현안에 긴밀한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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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PEC 계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韓-아던 "FTA 기반 양국 교역 회복 중"
아던에 독자적 인-태 전략·PBP 등 설명
대북 제재 협조·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방콕=뉴시스] 김명원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태국을 방문한 한덕수 총리가 17일 태국 방콕 로즈우드 호텔에서 열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11.17. kmx1105@newsis.com

[방콕=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7일(현지시간)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2박4일 순방 중 첫 일정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방콕 시내의 한 호텔에서 아던 총리와 만났다. 양측은 한-뉴질랜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한 총리와 아던 총리는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를 기반으로 양국 교역이 회복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는 물론 인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밝혔다.

특히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며 역내 주요 현안에 긴밀한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미·일 공동성명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푸른 태평양 동반자(PBP)' 협력을 공식 발표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최근 잇단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동향과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국 대북 제재 이행과 관련해 뉴질랜드 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던 총리는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간 역내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또 우리의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전통적 우방국이자 인태 지역의 주요 협력국인 뉴질랜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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