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관전포인트 3가지…고진영·전인지·김세영·리디아고·이민지·김효주 등

하유선 기자 2022. 11. 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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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 김효주, 최혜진(사진제공=BMW 코리아). 전인지(사진제공=KLPGA). 리디아 고, 김세영, 이민지, 넬리 코다(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32번째 공식 대회이면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9년 연속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18홀 최저타 스코어는 2016년 대회 2라운드 때 리디아 고가 작성한 62타다. 36홀 최저타는 2021년 셀린 부티에가 만든 130타다.



또 54홀 최저타는 두 차례 나온 200타로, 2018년 렉시 톰슨과 2019년 김세영이 써냈다. 72홀 우승 기록은 지난해 챔피언 고진영의 265타(23언더파)다.



 



60명이 나오는 이 대회는 72홀(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컷 없이 진행된다.



 



 



주요 출전 선수들



직전 대회인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이 끝난 후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인을 기준으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참가 선수가 최종 결정되었다. 제시카 코다(33위), 박인비(51위), 린 그랜트(52위)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포나농 팻럼(61위), 스테이시 루이스(62위), 아리야 주타누간(63위)까지 상위 63위까지 포함되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역대 챔피언들 가운데 6명이 참가해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2021, 2020년), 김세영(2019년), 렉시 톰슨(2018년), 아리야 주타누간(2017년), 찰리 헐(2016년), 리디아 고(2014년).



전인지(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고진영(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롯데 챔피언십), 지은희(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를 포함해 2022시즌 LPGA 투어 대회 우승자 26명 전원이 출격한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33명의 루키 선수 중 7명이 참가 기회를 잡았다; 안나린, 최혜진, 아타야 티티쿤, 후루에 아야카, 시부노 히나코, 알리슨 코퍼즈, 마야 스타르크.



루키 선수 7명을 포함해 젬마 드라이버그, 소피아 슈버트, 릴리아 부 등 10명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첫 출전한다.



 



세계랭킹 톱10이 모두 출전한다; 넬리 코다, 아타야 티티쿤, 리디아 고, 고진영, 이민지, 브룩 헨더슨, 렉시 톰슨, 전인지,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



 



 



한국, 시즌 5승 및 대회 4연패 도전



고진영(27), 김세영(29), 김아림(27), 김효주(27), 안나린(26), 양희영(33), 이정은6(26), 전인지(28), 지은희(36), 최운정(32), 최혜진(23) 등 한국 선수 11명이 출전해 시즌 5번째 우승 합작에 도전한다.



 



동시에 대회 4연패를 기대한다. 2019년에 김세영이 한국 선수로 처음 이 대회 정상을 밟았고, 2020년 고진영이 우승했을 때 김세영은 한나 그린(호주)과 공동 2위였다.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아 '데일리 베스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추격해온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 2위로 제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고진영은 최종전의 두둑한 우승상금을 차지하면서 3년 연속으로 상금왕까지 확정한 좋은 기억의 무대다.



 



 



개인 타이틀 결전의 무대



올해의 선수와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상금왕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의 선수의 경우, 1위 리디아 고(150포인트), 2위 이민지(149포인트), 공동 3위인 브룩 헨더슨과 아타야 티티쿤(이상 130포인트) 등이 경쟁한다.



1포인트 차이인 리디아 고나 이민지는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올해의 선수를 확정한다. 헨더슨과 티티쿤은 반드시 우승하고 동시에 리디아 고와 이민지가 3위 또는 그보다 나쁜 성적을 받아야 가능해진다.



 



현재 평균 타수에서는 1위 리디아 고(69.049타), 2위 김효주(69.364타), 3위 아타야 티티쿤(69.435타), 4위 린시위(69.476타), 5위 브룩 헨더슨(69.500타), 6위 최혜진(69.556타), 7위 이민지(69.574타)가 자리해 있다. 하지만 김효주는 최소 라운드 수를 충족하지 못해 수상자 대상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리디아 고는 현재 아타야 티티쿤에 0.386타로 크게 앞서 있어 2년 연속 베어트로피를 차지하기에 유리한 위치다. 티티쿤이 리디아 고의 평균타수를 넘기 위해서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라운드당 평균 60.176타가 필요하다. 티티쿤은 리디아 고보다 35타를 더 잘 쳐야 기회가 생긴다. 예를 들어, 티티쿤이 48언더파를 치고 리디아 고가 13언더파를 칠 경우다.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50만달러가 증액된 우승상금 200만달러(약 26억5,000만원)가 걸려 있는데, 여성 골프대회 사상 최고 상금액이다. 또한 준우승 상금은 56만달러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262만3,735달러를 모은 시즌 상금 부문 1위 전인지가 이번 주 시즌 2승을 달성한다면, 현재 상금 1위(375만9,835달러) 이민지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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