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논란에 진심 사과→스크린 복귀.."더 나은 사람 될 것" [Oh!쎈 종합]

김채연 2022. 11. 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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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우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세이레'는 학폭 논란이 일었던 배우 심은우의 복귀자으로, 앞서 심은우는 지난해 학폭 의혹이 일어나자 "학창 시절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 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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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배우 심은우. /jpnews@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심은우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1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세이레’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와 함께 박강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 분)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 역)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심은우는 아이의 엄마 해미 역을 맡았다.

‘세이레’는 학폭 논란이 일었던 배우 심은우의 복귀자으로, 앞서 심은우는 지난해 학폭 의혹이 일어나자 “학창 시절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 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학폭 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심은우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개봉에 대한 소감부터 말씀드리면 배우들 저희 스태프, 감독님 모두가 이 작품 하나만 생각하고 열심히 촬영했는데 개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은우는 “그간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데에 제가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렇게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고 이 자리를 빌려서 그때 저와 함께 작업해 주신 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더 좋은 배우로, 더 좋은 작품으로 증명해 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더 좋은 사람, 배우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

한편, 심은우가 출연하는 영화 ‘세이레’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세이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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