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윤재, 오승아 프러포즈 거절 "연인 있어...결혼 할 것" [종합]

하수나 2022. 11.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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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가 박윤재를 향한 무서운 집착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2TV '태풍의 신부'에선 강바다(오승아 분)가 윤산들(박윤재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산들에게 연락한 마대근(차광수 분)과 만난 강바다는 "산들 오빠에게 하려던 이야기값 더 쳐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바다가 계속 고집을 부리자 윤산들은 "나 사랑하는 사람 있다. 그 사람이랑 결혼할거야"라고 강바다에게 거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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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승아가 박윤재를 향한 무서운 집착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2TV ‘태풍의 신부’에선 강바다(오승아 분)가 윤산들(박윤재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산들에게 연락한 마대근(차광수 분)과 만난 강바다는 “산들 오빠에게 하려던 이야기값 더 쳐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 판단 똑바로 해요. 당신 안전이 중요하다며. 우리 아버지가 대체 무슨 죄를 지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돈 받기 싫다면 어쩔 수 없다는 강바다에게 마대근(차광수 분)은 “니 애비는 사람을 죽였어”라고 말했고 강바다는 “누군지는 몰라도 히든카드가 될 거야”라며 강백산의 약점을 쥐고 후계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생각을 했다. 

이날 강백산을 따로 부른 강바다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바다는 “이 자리에서 제 마음을 고백하려고 합니다. 당신의 연인이 되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윤산들 씨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윤산들은 “이러지 마. 넌 그저 나한테 동생일 뿐이야. 오늘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라고 매몰차게 거절했다. 강바다는 “아빠가 나도 선봐서 결혼하래. 오빠 아니면 안 돼. 우리 둘이 손잡으면 르블랑 가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산들은 “나는 너도 르블랑도 가질 생각 없어. 내가 원하지 않아”라고 말했지만 강바다는 윤산들도 르블랑도 가지겠다고 고집했다. 이에 더욱 싸늘해진 윤산들은 “나는 네게 그저 달성하려는 목표다. 근데 나는 니 목표가 되어 줄 생각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바다가 계속 고집을 부리자 윤산들은 “나 사랑하는 사람 있다. 그 사람이랑 결혼할거야”라고 강바다에게 거절을 했다. 자신에게 미련을 갖지 말라는 말에도 강바다는 “오빠까지 이러면 정말 못 살아. 오빠 마음 짓밟아서라도 내 사람 만들 거다”라고 무서운 집착을 드러냈다. 

홍조이(배그린 분) 역시 실연의 상처를 받게 됐다. 남인순(최수린 분)이 조이의 엄마가 서윤희(지수원 분)와 똑같은 모습을 한 것을 보고 분노했고 그토록 마음에 들어했던 며느릿감 홍조이에게도 소금을 뿌리며 모욕을 안겼다. 그 모습을 강태풍이 목격했고 그는 홍조이 보다 서연이 상처 받을까봐 걱정했다. 

홍조이는 “강태풍 씨 마음에 저는 없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강태풍은 “없어요. 홍조이씨 덕분에 확실히 알았네. 내 마음에 누가 있는지. 당신이 그 수모를 당하는데 다른 여자 걱정부터 했어. 난 항상 그 여자 걱정 뿐이었네”라며 늘 은서연 생각뿐인 자신을 떠올렸다. 

이에 홍조이는 “사랑...하는 군요”라고 강태풍의 마음을 정확히 짚었고 강태풍은 “정신 차리고 그쪽한테 맞는 사람 찾아봐요. 다음에 그쪽이 무슨 일을 당해도 절대 도와주지 않을 겁니다”라고 거절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힘들어 하던 홍조이는 은서연에게 전화했고 은서연은 술에 취한 홍조이를 집에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친모와 똑닮은 서윤희와 만나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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