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손흥민 효과‥관심 폭발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엔 카타르로 가보겠습니다.
"뛰는 데 전혀 지장 없다", "1%보다 낮은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것만 보고 달려가겠다"
손흥민 선수의 어제 이 발언이 대표팀 분위기에 엄청난 상승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손흥민 선수, 얼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에 참가하면서 동료 선수들을 독려했는데요.
해외 언론들까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정규묵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씨 속에서 손흥민은 오늘도 마스크 적응에 애를 썼습니다.
아직 강도 높은 훈련은 무리지만 매일 몸 상태를 체크해가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수술 회복 속도와 마스크 착용은 국내 팬은 물론 현지에서도 큰 관심입니다.
[이준호·허태혁/축구팬] "손흥민 선수의 경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꼭 부상 안 당하시는 선에서 가능하신 한 뛰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하메드·유세프/카타르 축구팬] "손흥민은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입니다. <수술 부위가 잘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언론들도 안면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에 나선 손흥민의 모습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 질주는 물론 경기를 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 손흥민의 발언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첫 상대국 우루과이 언론도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espn이 오늘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50명 중에서도 손흥민은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고 우리와 같은 조 상대국 선수들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런 손흥민의 비장한 각오는 대표팀에 엄청난 상승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세계 최고 무대를 앞둔 동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최대한 빨리 흥민이 형이 스크를 안 쓰고 경기를 뛰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흥민이 형 팬으로 빨리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마스크 너무 멋있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더 강해 보이고 흥민이 형이 와서 저희도 너무 기분이 좋고‥"
[백승호/축구대표팀] "완전체가 이제 다 됐으니까 분위기도 좋고‥"
손흥민도 그 무게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잘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저는 항상 잘 알고 있고, 사실 이제 월드컵이 세 번째인데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손흥민의 합류로 훈련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16강에 도전하는 대표팀도 하나의 원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취재 : 허원철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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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허원철 / 영상편집 : 김민호
정규묵 기자(m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8062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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