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에서도 고병원성 AI…경기 평택·충북 청주서도 의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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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7일) 경기 화성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보고된 사례가 고병원성(H5N1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또 경기 평택시의 산란계 농장과 충북 청주시의 종오리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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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7일) 경기 화성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보고된 사례가 고병원성(H5N1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육용종계 2만 3,954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올가을 이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는 총 16건으로 늘었습니다.
중수본은 또 경기 평택시의 산란계 농장과 충북 청주시의 종오리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 평택시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산란계의 폐사가 늘었고, 충북 청주시의 종오리 농장에서는 사료 섭취가 줄었다는 농장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일부 시·군 및 해당 계열업체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20시부터 내일(18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경기도 일부 시·군 전체 가금 및 발생 계열사의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됩니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구에서 2단계 소독을 하고,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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