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방한, 제2의 '중동붐' 올까…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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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야기는 경제부 정혜진 기자와 이어가보겠습니다.
[정혜진 기자 : 빈 살만 왕세자가 6년 전에 31살일 때 이제는 석유에 의존하지 말자며 비전 2030이라는 국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그 핵심이 바로 네옴시티입니다. 사우디 북쪽의 사막 한가운데에 석유 한 방울 들어가지 않는 미래형 스마트 친환경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이 면적이 서울의 40배가 넘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나라, 한 기업이 도맡아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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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은 이야기는 경제부 정혜진 기자와 이어가보겠습니다.
Q. '네옴시티'는 어떤 프로젝트?
[정혜진 기자 : 빈 살만 왕세자가 6년 전에 31살일 때 이제는 석유에 의존하지 말자며 비전 2030이라는 국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그 핵심이 바로 네옴시티입니다. 사우디 북쪽의 사막 한가운데에 석유 한 방울 들어가지 않는 미래형 스마트 친환경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이 면적이 서울의 40배가 넘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나라, 한 기업이 도맡아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Q. 국내 기업들이 뛰어들 수 있는 분야는?
[정혜진 기자 : 우리 기업들이 친환경 신도시에 들어갈 기술을 골고루 가지고 있습니다. 이 넓은 지역에 통신망을 깔아서 인공지능으로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은 삼성전자가 장점이 있고요. 친환경 에너지 분야는 SK와 한화, 그리고 전기차와 자율 주행차는 현대차가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업이 잘 되면 최대 100조 원까지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제2의 중동붐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전망은?
[정혜진 기자 : 사실 3년 전에도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우리나라와 10조 원 규모의 MOU를 맺고 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되고 있나 살펴봤더니 사우디가 지분이 있는 석유 분야를 제외하고는 사실은 시동이 제대로 걸린 게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로 잘해보자는 양해각서를 맺은 건 시작이고요. 앞으로 우리 기업들은 사업을 더 구체화하고 정부는 사우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 한남동 관저 첫 외국 손님은 빈 살만…"협력 강화" 한뜻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975127 ]
▷ 빈 살만 만나러 그룹 총수 총출동…"40조 원 투자협약"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975128 ]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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