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다시 숲을’…10억원 기부
한국투자증권이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숲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3월 경북 울진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번졌던 대형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를 복구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9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 숲 조성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숲 김재현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양사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부터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무심기 기부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이 기부하는 만큼 회사도 동일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사회공헌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하는 데 활용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매칭그랜트는 이미 2013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의 활동도 활발하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제한된 지난 2년 동안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주머니를 만드는 등 비대면 봉사활동을 주로 전개해왔다. 거리 두기 지침이 해제된 올해는 대면 활동을 다시금 늘리고 있다. 지난 10월15일에는 인천 계양구 계양동을 찾아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노후화된 벽면에 특색 있는 벽화를 그려 선물하기도 했다.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일상 속 환경보호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기부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3주간 본사 및 전국 지점 소속 임직원들이 의류와 신발·도서 등 2900여개 품목을 모아 소정의 기부금과 함께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이를 기부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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