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주에 증시 훈풍… 리츠 빼고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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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4분기 들어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상승에 탄력받아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
테마별로는 리츠 관련 지수를 제외한 대부분 테마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4분기(10월 4일~11월 17일 기준) 들어 각각 13.62% 상승했다.
테마별 지수 등락을 살펴봐도 KRX 리츠TOP10지수(-13.52%), KRX 리츠인프라지수(-11.35%) 등 리츠 관련 지수 2개를 제외한 모든 테마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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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6.5조 순매수 힘입어 상승세
국내 증시가 4분기 들어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상승에 탄력받아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 테마별로는 리츠 관련 지수를 제외한 대부분 테마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4분기(10월 4일~11월 17일 기준) 들어 각각 13.62% 상승했다. 7.59% 하락했던 직전 분기(7월 1일~9월 30일)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현지시간 기준 10월 4일~11월 16일) 4.42% 오른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수익률도 웃도는 수치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을 리스크로 인식한 글로벌 기관 등의 대규모 자금이 중국에서 빠져나와 대체 투자처인 국내 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정 국면을 맞은 원·달러 환율 역시 외국인 수급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조5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2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9800억원), 삼성SDI(9500억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대장주를 주로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는 한 달반 만에 15.63% 올랐고,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40.21% 급등했다. SK하이닉스(6.26%), 삼성바이오로직스(8.92%), LG화학(30.60%), 삼성SDI(29.12%)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테마별 지수 등락을 살펴봐도 KRX 리츠TOP10지수(-13.52%), KRX 리츠인프라지수(-11.35%) 등 리츠 관련 지수 2개를 제외한 모든 테마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KRX 2차전지 K-뉴딜지수(30.85%)를 비롯해 KRX전기차 TOP15(19.22%), KRX 팩트셋 차세대 에너지(18.70%) 등 주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로 구성된 지수가 상승 랠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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