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여야에 ‘이태원 참사 국조 특위’ 명단 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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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여야에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후보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공문을 보내 "지난 9일 제출된 국정조사 요구서와 관련해 교섭단체의 의견을 들으려 한다"면서 "오는 21일 정오까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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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여야에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후보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공문을 보내 “지난 9일 제출된 국정조사 요구서와 관련해 교섭단체의 의견을 들으려 한다”면서 “오는 21일 정오까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공문에서 특위 후보 위원 명단뿐 아니라 국정조사의 목적과 조사 대상 기관을 포함한 조사 범위, 조사 기간, 국정조사 특위 구성 시 위원 수와 교섭단체별 배분 방안 등을 요구했다.
국정조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민주당은 즉각 위원 명단 등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위원장, 간사를 우선 내정하고 인선에 착수했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현시점에서의 국정조사는 ‘참사의 정쟁화’라며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인 만큼 김 의장의 요구에 협조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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