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한석현 퓨처스리그 FA 승인 선수 공시

류한준 2022. 11. 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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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6일 자유계약선수(FA) 승인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6명 중 이날 FA 승인을 받은 선수는 2명이다.

10개 구단은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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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6일 자유계약선수(FA) 승인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FA 자격 대상(재취득 포함) 선수는 40명이었고 이들 중 승인이 돼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21명이다.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안방마님' 양의지(포수)가 최대어로 꼽히는 가운데 유강남(포수) 채은성(외야수, 내야수, 이상 LG 트윈스) 등도 FA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가운데 지난해부터 도입된 퓨처스(2군) FA 승인 선수도 17일 확정, 발표됐다.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6명 중 이날 FA 승인을 받은 선수는 2명이다.

LG 트윈스 이형종은 팀 동료 한석현과 함께 2023년도 퓨처스 FA 선수로 승인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주인공은 이형종과 한석현(이상 외야수, LG 트윈스)이다. 두 선수는 원 소속팀 뿐 아니라 다른팀들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1군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형종이 그렇다.

이형종은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진 못했다.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53타수 14안타) 7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군 기준 624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1리(1936타수 544안타) 63홈런 254타점 28도루 286득점이다. 그는 2018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6리 13홈런 42타점을, 2019시즌에는 120경기에서 13홈런 63타점을 올리는 등 투수에서 타자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펀치력도 갖추고 있어 20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도 쳤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0시즌 기록한 17홈런이다.

LG 트윈스 외야수 한석현이 17일 2023년도 퓨처스(2군) FA 승인 선수로 공시됐다. [사진=뉴시스]

한석현은 두터운 LG 외야 전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출장 기회가 적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매서운 타격을 자랑한 선수다. 그는 지난 2020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역대 30번째로 사이클링 히트 주인공이 됐다.

좌타자라는 점도 선수 가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그는 올 시즌 1군에서 6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2리를 기록했으나 퓨처스에서는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8리(151타수 51안타) 2홈런 21타점 13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31경기 타율 2할5푼(32타수 8안타) 1타점 9득점 3도루다. 이형종과 한석현은 오는 18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1군 FA의 경우는 17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해 KBO리그 10개 팀 어디와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10개 구단은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023년 FA 승인 선수(1군 기준)

▲SSG 랜더스 : 이태양(투수) 오태곤(내야수, 외야수) ▲키움 히어로즈 : 정찬헌, 한현희(이상 투수) ▲LG 트윈스 : 김진성(투수) 유강남(포수) 채은성(외야수, 내야수) ▲KT 위즈 : 신본기(내야수) ▲KIA 타이거즈 : 박동원(포수) ▲NC 다이노스 : 이재학, 원종현(이상 투수) 노진혁, 박민우(이상 내야수) 권희동, 이명기(이상 외야수) 양의지(포수) ▲삼성 라이온즈 : 오선진, 김상수(이상 내야수) ▲롯데 자이언츠 : 강윤구(투수) ▲두산 베어스 : 박세혁(포수) ▲한화 이글스 : 장시환(투수)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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