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방 화랑, 조각가 박효정 개인전

김예진 2022. 11. 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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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인사동 화랑가 산증인으로 통하는 동산방 화랑이 조각가 박효정(64) 개인전 '브라이트 매터(Bright Matter)―반짝이는 것들'을 오는 22일까지 연다.

동산방은 대표적인 한국 1세대 갤러리로 한국 화단 역사에 의미가 깊은 전통 화랑이다.

박 작가는 자연의 심미성과 조형성에 주목해, 형태 이면의 본질을 작품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조각과 회화 등 작품 29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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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것들’… 22일까지
조각·회화 작품 29점 선봬
서울 종로구 인사동 화랑가 산증인으로 통하는 동산방 화랑이 조각가 박효정(64) 개인전 ‘브라이트 매터(Bright Matter)―반짝이는 것들’을 오는 22일까지 연다.
‘서 있는 정원’. 동산방 화랑 제공
동산방은 대표적인 한국 1세대 갤러리로 한국 화단 역사에 의미가 깊은 전통 화랑이다. 박 작가는 이화여대 조소과를 나와 청년미술상 대상(199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1997년) 등을 수상하며 20∼30대에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작가다. 박 작가는 자연의 심미성과 조형성에 주목해, 형태 이면의 본질을 작품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온 작가다. 이름 없는 풀꽃, 작은 나뭇가지, 물 위에 떠다니는 새의 깃털 등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묘사한 입체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조각과 회화 등 작품 29점이 나왔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쓴 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은 질서에 있다”며 “자연은 진실하면서 정교하고 논리적이며 심오한 디테일을 숨기고 있다. 그 구조와 패턴을 더듬어보면 경외와 예찬을 지나, 현상 너머 창조의 질서를 만나게 돼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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