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상 더 늘려달라” 군복 입은 최원준의 당찬 수상소감

최민우 기자 2022. 11.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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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상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

상무 피닉스 야구단 외야수 최원준(25)이 17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남부리그 타율상을 수상했다.

KBO 시상식에 퓨처스리그 수상자도 함께 시상대에 오른다.

한편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은 이지강(LG트윈스), 승리상은 송윤준(한화 이글스),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은 김기훈(상무), 남부리그 승리상은 김민규, 이상영, 이원준(이상 상무)가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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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최민우 기자] “퓨처스리그 상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

상무 피닉스 야구단 외야수 최원준(25)이 17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남부리그 타율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원준은 92경기에서 325타수 124안타 6홈런 타율 0.382를 기록. 퓨처스리그 무대를 주름잡았다.

최원준은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3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지난해 군 입대를 선택한 최원준은 6시즌동안 543경기에서 478안타 15홈런 타율 0.288을 기록하며, KIA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2021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 합격해 자리를 비웠다.

시상대에 선 최원준은 “응원하고 기다려주신 KIA 타이거즈 팬들게 감사하다.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매년 시상식에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노력하는 선수들을 위해 퓨처스리그 상을 늘려줬으면 좋겠다”며 KBO에 요청했다.

KBO 시상식에 퓨처스리그 수상자도 함께 시상대에 오른다. 투수 2명, 타자 3명씩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에서 각각 선발한다. 1군 수상자와 비교하면 적은 건 사실이다. KBO리그는 평균자책점, 승리, 세이브, 승률, 홀드, 탈삼진 등 투수 파트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타자는 타율, 홈런, 타점, 도루, 득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뽑는다. 최원준이 “퓨처스리그 상을 늘려 달라”고 말한 이유다.

시상식 후 만난 최원준은 "퓨처스리그를 경험해보니 출중한 선수들이 많고 다들 고생도 많이 한다. 그런데 (타자) 상이 3개 뿐이라 동기부여가 더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내가 선수들을 대표하는 건 아니지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말씀드렸다"고 당찬 소감의 배경을 전했다.

한편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은 이지강(LG트윈스), 승리상은 송윤준(한화 이글스),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은 김기훈(상무), 남부리그 승리상은 김민규, 이상영, 이원준(이상 상무)가 공동 수상했다.

북부리그 타율상은 이주형(고양 히어로즈), 타점상은 정민규, 홈런상은 김민혁, 홍성호(이상 두산)와 주성원(고양)이 공동 수상했다. 남부리그 타율상은 최원준(상무), 타점상은 최준우, 홈런상은 오장한(NC 다이노스)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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