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부터 안정환까지...FIFA 선정 '한국 월드컵 골 TOP 5'

2022. 11.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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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한국의 월드컵 골 장면을 소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조별리그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토너먼트가 펼쳐진 뒤에 19일 오전 0시에 결승전이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주장 손흥민까지 카타르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에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에 가나를 상대한 뒤 3일 오전 0시에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FIFA는 지난 4월 ‘피파 플러스’라는 OTT 서비스를 출시했다. FIFA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과거 월드컵 역사과 관련된 영상이나 다큐멘터리 등을 공개했다. 한국과 관련된 콘텐츠도 있었고 FIFA는 한국의 역대 월드컵 베스트 골 5를 선정했다.

5위는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4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터트린 득점이 4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해버지’ 박지성의 시작을 알린 득점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3위는 최순호가 선정됐다. 최순호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같은 월드컵에서 박창선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터트린 중거리슛이 2위에 올랐다. 박창선의 득점은 한국의 월드컵 역사상 첫 번째 골이었다.

1위의 주인공은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헤더골로 골든골을 터트렸다. 당시 연장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골든골 제도’가 있었는데 안정환은 연장 후반전에 기적 같은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멕시코전 손흥민의 득점 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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