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시진핑, 한반도 문제에 '건설적 역할' 하겠다고 밝혀"

서혜연 hyseo@mbc.co.kr 2022. 11. 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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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발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한중 정상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대통령실에서 나온 보도자료에는 중국 측이 한반도 문제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는 표현은 포함되지 않아 한중이 온도 차를 보였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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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제공: 연합뉴스]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발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 정상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런 상황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15일 한중 정상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대통령실에서 나온 보도자료에는 중국 측이 한반도 문제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는 표현은 포함되지 않아 한중이 온도 차를 보였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공동 이익을 가진다고 하고, 평화를 수호해야 하며, 한국이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자료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중국이 한반도 문제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말은 새로운 언급이 아니라 일관되게 표명해온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8032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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