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첨단의 눈으로 보는 선사시대' 심포지엄 개최

최승희 기자 2022. 11.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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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연구에 과학 분석법 도입을 유도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박물관은 오는 19일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국제학술 심포지엄 '첨단의 눈으로 새로 보는 선사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부에서는 부산박물관 정철 학예연구사가 '흑요석 산지분석 결과로 본 한반도 신석기시대 교류와 동태'를 주제로 신석기시대 한반도와 일본의 관계를 흑요석을 통해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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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박물관 대강당서 한국신석기학회와 공동 개최
5개국 연구자와 동아시아 신석기시대 분석 및 토론
부산박물관은 가덕도 동리산유적 출토유물 공개

선사시대 연구에 과학 분석법 도입을 유도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박물관 내부 모습. 국제신문 DB


부산박물관은 오는 19일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국제학술 심포지엄 ‘첨단의 눈으로 새로 보는 선사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석기학회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동아시아 및 영미권 연구자가 대거 참가해 세계 각국의 최첨단 연구 방법을 소개한다.

제1부는 한양대 최경철 교수가 ‘안정동위원소에 남겨진 신석기인들의 식생활’이라는 주제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경북대 곽승기 교수가 ‘토기의 잔존유기물을 통해 본 신석기시대의 생활상’을, 서울대에서 유학 중인 매튜 콘테(Matthew Conte)가 ‘pXRF분석을 통한 신석기시대 토기의 비파괴적 지질화학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부산박물관 정철 학예연구사가 ‘흑요석 산지분석 결과로 본 한반도 신석기시대 교류와 동태’를 주제로 신석기시대 한반도와 일본의 관계를 흑요석을 통해 풀어낸다.

뒤이어 일본 홋카이도대의 쿠니키타 다이(國木田大), 런던대 고고학연구소(UCL Institute of Archaeology) 소속 장 이지에(Yijie Zhuang), 서울대 제니퍼 베이츠(Jennifer Bates)가 자신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종합토론으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의 열기를 이어간다.

부산박물관은 심포지엄이 열리는 대강당에서 가덕도 동리산유적 출토 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석기시대 사람이 일본 규슈 지역에서 입수한 흑요석과 제사용으로 특수하게 제작한 붉은칠토기 등 동리산 제사유적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무덤 유적으로 유명한 가덕도 장항유적 앞 동리산유적의 흥미로운 발굴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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