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전지에 입성한 태극전사들은 도하에서 무엇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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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훈련이 없는 시간에 무엇을 할까.
도하의 르 메르디앙 시티센터에 머무는 태극전사들이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무대를 잘 준비하기 위해서는 훈련 시간뿐 아니라 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대표팀은 휴식 시간 동안 대부분 치료에 집중하며 결전을 대비하지만, 그 외 시간에는 탁구, 보드게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축구 외적인 취미들로 스트레스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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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훈련이 없는 시간에 무엇을 할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입성, 첫 날부터 곧바로 현지 적응에 돌입하며 담금질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14일부터 하루 한 차례 훈련을 진행했지만 17일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두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앞으로도 하루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훈련 시스템을 유지할 예정이다.
훈련 시간은 보통 1시간에서 길게는 1시간 20분 사이다. 그래서 하루 중 훈련이 아닌 시간이 생각보다 많다.
도하의 르 메르디앙 시티센터에 머무는 태극전사들이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무대를 잘 준비하기 위해서는 훈련 시간뿐 아니라 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대표팀은 휴식 시간 동안 대부분 치료에 집중하며 결전을 대비하지만, 그 외 시간에는 탁구, 보드게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축구 외적인 취미들로 스트레스도 푼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7일 "선발대가 미리 호텔에 도착해 여가 활동을 위한 동선 체크와 공간 확보 등을 해놨고 다양한 공간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주 활용하는 식당, 치료실, 취미 공간이 모두 이어져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식사 전에 미리 내려와서 취미를 즐기거나, 혹은 치료를 받기 전후로 삼삼오오 모여 이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훈련이 없을 때는 호텔 밖으로 나오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전사들은 차분한 마음가짐 속에 다가올 월드컵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성은 "선수들 모두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훈련하며 지내고 있다. 긴장보다는 기대와 설렘이 더 크다. 이전 월드컵보다 선수단 분위기는 좀 더 좋다"고 도하 생활에 대해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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