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1원 오른 1339.1원 마감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2. 11.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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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원 넘게 상승하며 1340원 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같은 날 물가 상승세 둔화에 대해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한 번의 물가 보고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떨어지려면 내년에도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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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인사들 매파적 발언 영향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5포인트(1.39%) 내린 2,442.90에, 코스닥 지수는 5.56포인트(0.75%) 내린 737.54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4.1원 오른 1,33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원 넘게 상승하며 1340원 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5.0원) 대비 14.1원 상승한 133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인사들은 16일(현지시간) 내년까지 상당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 "4.75~5.25% 사이의 어딘가가 합리적인 상륙 지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연 3.75~4.00%라는 점을 감안하면 1%포인트 이상 추가로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데일리 총재는 "(높아진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같은 날 물가 상승세 둔화에 대해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한 번의 물가 보고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떨어지려면 내년에도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 강세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5포인트(1.39%) 하락한 2442.9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1억 원, 1201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877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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