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한석현 마지막 퓨처스리그 FA 도전자 된다

이형종과 한석현이 마지막이 될 퓨처스리그 FA를 선언했다.

KBO는 17일 오후 2023년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6명 중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얻은 건 이형종과 한석현으로 총 2명이다. 이들은 18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형종은 17일 KBO를 통해 알려진 바로 퓨처스리그 FA를 선언할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구단은 타구단 소속 퓨처스리그 FA를 3명까지 계약할 수 있으며 FA 획득 구단은 계약하는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선수의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퓨처스리그 FA 선수와 계약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를 반드시 소속 선수로 등록해야 한다. 연봉은 직전 시즌 연봉의 100%를 초과할 수 없으며, 계약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만약 FA를 신청한 선수가 다음 시즌 한국시리즈 종료일까지 미계약으로 남을 시, 해당 선수는 자유계약 선수가 되고 이후 타구단과 계약 시 별도 보상금은 없다.

한편, KBO와 각 구단은 퓨처스 FA 제도를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며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구단의 전력 상향 평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2차 드래프트를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2차 드래프트의 세부 시행안은 추가 논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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