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약한 존재·스러져가는 것에 대한 위로
최수문기자 기자 2022. 11.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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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예쁜 종아리(황인숙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이렇게 눈이 와서 아름다운데, 이렇게 눈이 와서 부를 수 없네(발이 푹푹 빠지는 밤)" 1984년 등단한 후 김수영문학상·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완미한 시 세계를 인정받은 저자의 아홉 번째 시집이다.
직전 시집 '아무 날이나 저녁때' 이후 3년 만이다.
특유의 재바른 감각과 절제된 감정이 어우러진 64편 시를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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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예쁜 종아리(황인숙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서울경제]
■내 삶의 예쁜 종아리(황인숙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이렇게 눈이 와서 아름다운데, 이렇게 눈이 와서 부를 수 없네(발이 푹푹 빠지는 밤)” 1984년 등단한 후 김수영문학상·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완미한 시 세계를 인정받은 저자의 아홉 번째 시집이다. 직전 시집 ‘아무 날이나 저녁때’ 이후 3년 만이다. 특유의 재바른 감각과 절제된 감정이 어우러진 64편 시를 묶었다. ‘시인은 낮은 시선과 덤덤한 어조로 약한 존재와 스러져가는 것들을 살핀다’고 출판사는 평했다. 1만2000원.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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