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에 ML 괴물 뜬다…오타니 WBC 참가 공식 선언

2022. 11. 17. 18: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나선다.

오타니는 17일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내년 WBC 참가 여부를 밝혔다.

먼저 오타니는 "올해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매일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다. 내년에도 부디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WBC 출전에 관해서는 구리야마 감독에게 출전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밝히며 내년 WBC 출전을 확정했음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오타니는 "각 나라의 훌륭한 선수들과 5년 만에 일본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WBC 출전 소감을 남겼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도류'로 뛰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고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 타율 .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와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해에는 타율 .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와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를 거머쥔 오타니는 올해도 타율 .273 34홈런 95타점 11도루와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동시에 기록, 62홈런을 쏘아 올린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더불어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결국 한국 대표팀도 오타니와의 맞대결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 내년 WBC에서 일본과 함께 1라운드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선발투수 오타니를 상대해 7이닝 동안 안타 1개만 생산하고 삼진만 11차례를 당하는 등 무득점으로 고전했다.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선언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