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만난 尹 ‘세일즈 외교’…사우디 40조원 프로젝트 참여한다 [빈 살만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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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협력 강화를 위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협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간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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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에너지 안보의 동반자
양국관계 도약시킬 적기” 강조
빈 살만 “韓과 협력 획기적 강화
北 비핵화·尹 담대한 구상 지지”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도 신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협력 강화를 위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사우디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와 방위산업 진출 등 최대 4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남동 관저서 오찬 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양국 간 협력채널인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확대 개편 등 정부 차원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통령실 제공 |
빈 살만 왕세자는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의 세 가지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협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간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투자 포럼 환영사를 통해 “양국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그간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이우중·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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