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치료제 R&D 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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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인 한양대 서울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17일 방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군인 등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정서장애 관리 서비스를 확산하는 방안을 교육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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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인 한양대 서울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17일 방문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군인, 학생 등 정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국민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권준수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경무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박지민 브이디피랩스 대표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조장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SNS 상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우울증 정도를 파악하거나 자살·자해 징후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고도화하는 방안 등에 머리를 맞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군인 등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정서장애 관리 서비스를 확산하는 방안을 교육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제와는 달리 약물 부작용이 없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접근성도 높아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사용승인을 받은 디지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 승인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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