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신청부지 실사…연말 지정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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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신청한 국가 산단 지정 여부 결정을 위한 현장 실사가 17일 광주 광산구 빛그린 산단 일원에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실사단은 이날 빛그린 산단 주변을 둘러보고 광주시로부터 미래 차 산업 현황, 입지 적정성 등 설명을 청취했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빛그린 산단 인근 100만평에 미래 자동차 전용 산단을 국가 산단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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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신청한 국가 산단 지정 여부 결정을 위한 현장 실사가 17일 광주 광산구 빛그린 산단 일원에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실사단은 이날 빛그린 산단 주변을 둘러보고 광주시로부터 미래 차 산업 현황, 입지 적정성 등 설명을 청취했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빛그린 산단 인근 100만평에 미래 자동차 전용 산단을 국가 산단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과 연계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하는 기지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광주는 기아와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2개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전국 유일 도시지만, 수도권이나 영남권보다 부품 기업은 적어 집적화를 통한 산업 역량 강화도 요구된다고 광주시는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9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실사,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 복수의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져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배점은 유치산업 적정성, 수요확보 가능성, 지역 성장 잠재력 등 산업 분야 40점이며 부지개발 가능성, 사업추진 용이성, 정책적 타당성, 기업활동 편의성 등 입지 분야 60점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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