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MOU' 현대로템 5% 올라
박윤예 2022. 11. 17. 17:42
한미글로벌·희림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의 670조원 규모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했지만, 정작 '네옴시티 관련주'로 분류됐던 종목들 가운데 상당수가 17일 하락했다.
현대로템 등 사우디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기업은 주가가 올랐다. 양해각서인 만큼 실제 사업이 진행될지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5.45%) 상승한 2만805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시티' 관련 철도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네옴시티 관련주인 한미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11.79%) 하락한 3만6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PM) 기업으로, 지난해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네옴 더라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26억원에 수주해 기대를 모았다. 다른 네옴시티 수주 기업인 삼성물산(-3.61%)과 현대건설(-4.1%)도 하락했다. 네옴시티 관련주로 묶였던 도화엔지니어링(-8.07%)과 희림(-7.88%)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박윤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억 싸게 내놔도 안나가요" 강남까지 역전세난 아우성 - 매일경제
- 빈살만 "에너지·방산·인프라 획기적 협력" - 매일경제
- 증시 불황에 유동성 위기까지...악재 겹친 증권株 전망 ‘먹구름’ - 매일경제
- 마라도나 '신의 손' 축구공 런던 경매서 31억원에 팔려 - 매일경제
- “재외국민 유승준, 외국인 보다 못한 대접 받아” - 매일경제
- ‘인스타 수입만 600억’ 호날두, 1위 비결 묻자...자뻑 대답 - 매일경제
- [단독] 여야, 경찰국 예산 10% 삭감 합의 - 매일경제
- "北, 해킹 한번에 8300억원 꿀꺽 상반기 미사일 쏜 비용 다 벌어" - 매일경제
- 티아라 효민, 가슴라인 화끈하게 노출…어딜 봐야할지 [똑똑SNS] - MK스포츠
- 치어리더 박기량 ‘초미니 스쿨룩에 드러난 CG 각선미’ [MK화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