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넓힌 안심전환대출 8일간 2.7조 신청…누적 6.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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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의 2단계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후 8일간 약 2조7000억원 가량이 접수됐다.
1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1289건(총 1944억원)이 신청, 8일간 1만6419건(2조7001억원)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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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의 2단계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후 8일간 약 2조7000억원 가량이 접수됐다.
1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1289건(총 1944억원)이 신청, 8일간 1만6419건(2조7001억원)이 접수됐다. 누적 신청건수는 총 5만5445건(약 6조6898억원)이다. 주금공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누적 2만8297건(3조6035억원)이 신청됐고, 6대 은행 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2만7148건(3조863억원)이 접수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1차 신청에 이어, 지난 7일부터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높여 2단계 접수에 들어갔다. 2단계 신청 요건은 주택가격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부부합산 소득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한도 역시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렸다.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가 적용되며,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 할 수 있도록 했다. 주금공은 신청물량이 공급목표 25조원을 넘는 경우 조기 마감할 예정이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출생연도 기준 5부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이에 따라 17일엔 출생연도 끝자리 4·9, 18일 5·0이 신청할 수 있다. 21일부터 12월30일까진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접수처는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 해당 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앱으로, 기타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에는 주금공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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