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역시 라면"…농심 목표가 줄줄이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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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3분기 호실적을 내면서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불황 속에서도 농심 주가는 하반기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심은 지난 6월 30일 이후 전날까지 주가가 18.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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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3분기 호실적을 내면서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라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키움증권이 기존 대비 4만원 오른 45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존 대비 6만원 올린 42만원을 제시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오히려 실적 회복세를 보여줬다는 게 증권사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농심의 3분기 매출은 8130억원으로 작년 대비 20.8% 늘었다.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지만, 증권가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196억원을 웃돌았다. 불황에 오히려 잘 팔리는 것으로 알려진 라면이 효자 노릇을 했다.
불황 속에서도 농심 주가는 하반기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심은 지난 6월 30일 이후 전날까지 주가가 18.5% 상승했다. 삼양과 오뚜기가 같은 기간 0.99%, 5.42% 오르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동종 업체를 압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4.88% 상승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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