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P의 거짓, 극악 난이도 아냐‥재미있게 만들 것"

임수빈 2022. 11.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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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3관왕에 올라 화제가 된 네오위즈 'P의 거짓'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콘솔 장르 내 K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필두로 어렵고 매니아층 위주의 장르인 '소울라이크' 분야의 선입견을 넘어 새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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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개발진 공통 인터뷰
최지원 네오위즈 P의 거짓 총괄 PD 가 17일 지스타 2022에서 열린 네오위즈 'P의 거짓'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게임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위즈 제공

【부산=임수빈 김준혁】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3관왕에 올라 화제가 된 네오위즈 'P의 거짓'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콘솔 장르 내 K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필두로 어렵고 매니아층 위주의 장르인 '소울라이크' 분야의 선입견을 넘어 새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네오위즈 P의 거짓 개발진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현장에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세계관으로 구성됐다.

게임은 최근 독일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수상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100여명의 개발진과 함께 첫 구상부터 게임이 공개되기까지 투자한 4년의 시간 보상받은 순간이다. P의 거짓 총괄을 맡은 최지원 PD는 이에 대해 "열심히 개발하고, 최선을 다한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부담감보단 재미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했다.

P의 거짓이 나오기까지는 첫 구상부터 포함해 총 4년이 걸렸다. 최 PD는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지는 2년 8개월 남짓 됐다"며 "현재 퀄리티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고, 100여명의 개발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은 고전동화 '피노키오'를 활용했다. 최 PD는 "발매 전 게임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관심이 가는 프로젝트여야 하고,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게임이어야 한다는 것을 가장 큰 방향으로 잡았다"며 "이런 전략 하에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이야기를 차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소울라이크 장르의 난이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말도 안되는 극악 난이도는 아니다"며 "플레이 과정에서 경험과 판단력이 쌓이게 되고, 이것들이 충분히 쌓이면 즐겁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템포가 정적이라는 반응도 있었는데 예상했던 부분이고, 이 점은 초반 심플한 캐릭터가 성장을 통해 업그레이드되면서 게임을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소울라이크 장르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제작사라는 평을 듣고 싶다"며 "구체적인 판매량 보다는 재밌는 게임이다라는 평가를 유저들에게 꼭 받고 싶고, 우리나라도 잘 만든 콘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부심이 되고 싶다"고 자신했다.
#네오위즈 #지스타 #P의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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