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필수코스…스페인 총리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동효정 기자 2022. 11.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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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전 세계 거물들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일제히 향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양국간 협력을 위해 삼성전자를 직접 찾는 것이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 라인과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Foundry·위탁생산) 시설을 모두 갖춰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높은 VIP들의 방한 단골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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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독일 대통령 이어 P1 생산 라인 견학
경계현·최시영 등 삼성전자 사장단과 환담

[서울=뉴시스] 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왼쪽부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이 17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주한스페인대사관) 2022.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한국을 찾은 전 세계 거물들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일제히 향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양국간 협력을 위해 삼성전자를 직접 찾는 것이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스페인 총리가 국내 삼성전자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체스 총리 외에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등 스페인 주요 부처의 장·차관 40여 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낸드플래시, D램 등을 생산하는 평택 1라인(P1)을 둘러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둘러본 곳과 동일한 생산 라인이다.

산체스 총리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과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환담을 나눴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5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120억유로(약 17조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현재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5나노미터(㎚) 이하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반도체 제조 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부지 면적이 총 289만㎡(약 87만평)에 이르는 대형 단지로 축구장 400개 크기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 라인과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Foundry·위탁생산) 시설을 모두 갖춰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높은 VIP들의 방한 단골 코스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반도체 공장을 찾아 한미 반도체 동맹의 굳건함을 알렸다.

이달 5일에는 프랑크 발터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독일 연방 하원의원,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았다. 독일 역시 자동차 반도체 강점을 지닌 인피니온 등을 필두로 반도체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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