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스타 2022]최지원 총괄 PD "P의 거짓, 자부심 주는 게임 될 것"

박정은 2022. 11. 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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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잘 만든 콘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부심을 국내 이용자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판매 확대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재밌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울라이크 콘솔 게임 신작 'P의 거짓'을 총괄하고 있는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D는 오로지 '재미'만을 바라보고 개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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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총괄PD가 17일 지스타 기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P의 거짓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도 잘 만든 콘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부심을 국내 이용자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판매 확대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재밌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울라이크 콘솔 게임 신작 'P의 거짓'을 총괄하고 있는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D는 오로지 '재미'만을 바라보고 개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콘솔·PC 플랫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P의 거짓은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국내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하며 국내외 게이머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한국 개발사로서는 도전이 쉽지 않은 콘솔 플랫폼에 싱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라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 PD는 “게이머들 사이에 모바일뿐 아니라 콘솔과 PC 플랫폼 장르에서 주는 즐거움에 대한 목마름을 느껴졌다”며 “같은 마음을 가진 개발자가 모여 라운드8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새로운 타이틀로 P의 거짓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2 네오위즈 부스에서 참관객이 P의 거짓 시연을 진행했다.

P의 거짓은 이탈리아 아동 문학인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각색한 세계관이 무대다. 난이도는 높지만 조작의 재미와 깊게 파고들어갈 요소가 많아 최근 대중적 인기가 높아진 소울라이크 장르다.

기존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과의 차별화 요소로는 독자적인 '전투 시스템'을 손꼽았다. 기존 게임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룰을 설계하고, 이에 맞는 요소를 시스템화해 전투의 재미가 최대한 오래될 수 있도록 제작을 진행 중이다.

플레이 타임은 기본적으로 30시간 정도로 설계됐다. 다양한 챕터 구성과 10종이 넘는 보스를 배치해 즐기는 방식에 따라서는 60시간 이상 플레이 타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콘솔 게임 시장과 관련 저변 확대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최 PD는 “국내 여러 게임사의 콘솔 게임 진출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또 응원한다”며 “그간 쌓은 경험과 개발력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을 만들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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