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키이우·오데사·르비우 등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습 재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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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재개했다고 러·우 양측이 밝혔다.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새 공격을 개시해 미사일 공습 중"이라고 전했고, 러시아투데이(TR)는 영상까지 첨부해가며 이 같은 상황을 상세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퍼붓는 대규모 공습을 강행했고, 주로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해 정전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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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1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재개했다고 러·우 양측이 밝혔다.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새 공격을 개시해 미사일 공습 중"이라고 전했고, 러시아투데이(TR)는 영상까지 첨부해가며 이 같은 상황을 상세 보도했다.
R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남부 드니프로시(市)에서 수발의 폭발음이 들린 뒤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폭발음은 수도 키이우와 오데사, 북동부 제2도시 하르키우와 수미, 중부 체르카시와 폴타바, 서부 르비우와 빈니차에서도 들렸다.
안드레이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가스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RT와 로이터는 전했다.
막심 마르첸코 오데사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피난처에 머물러 달라"고 텔레그램을 통해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DTEK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에는 비상 전력이 끊겼다. 이에 "전문가들과 긴급 서비스팀, 정부 당국자들이 신속히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DTEK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분야 최대 민영기업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는 이날 오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러시아는 지난 15일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퍼붓는 대규모 공습을 강행했고, 주로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해 정전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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