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윤 대통령과 회담…"에너지·방산 협력 강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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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와 한남동 관저에서 회담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에너지와 방산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새벽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 회담하고 공식 오찬을 주재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에너지와 방산, 건설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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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와 한남동 관저에서 회담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에너지와 방산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새벽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 회담하고 공식 오찬을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경제,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에너지와 방산, 건설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과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프로젝트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담은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에서 열렸습니다.
관저 회담은 대통령 부부의 거주공간인 관저로 초대해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는데, 사우디 측의 극도의 보안 요구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늘 밤늦게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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