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만난 고용장관 "맞춤형 고용서비스 위해 고도화 필요"

김주현 기자 2022. 11. 17.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청년 세대가 바라는 고용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북카페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하나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채그로 카페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청년 세대가 바라는 고용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북카페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하나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구체화해 연말에 발표할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방안'(가칭)'에 포함할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과 청년 구직자·근로자, 현장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이형국 상명대 교수는 '고용트렌드 변화와 청년이 활용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를 소개했고, 뒤이어 청년들의 발언과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청년들은 실제 구직과정에서 경험한 고용서비스에 대한 생각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워크넷에서 청년들이 일자리 정보나 정책을 쉽게 검색하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청년들에게 절실한 기업탐방이나 현직자 멘토링 등을 화상 상담을 통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을 위한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확충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이영민 숙명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프랑스는 최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위해 재정투자·훈련 지원과 더불어 고용센터의 전문 자문가가 청년의 강점과 자원을 분석해 이를 강화하는 방법과 다양한 구직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MZ세대는 온라인 서비스에 친숙한 만큼 앞으로 노동시장의 주축이 될 세대에 맞춰 디지털 중심으로 고용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야한다"면서도 "고용복지+센터를 직접 찾는 중고령층, 취약계층의 수요도 고려해 오프라인 고용복지+센터의 서비스 고도화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천 방안 등을 담아 다음달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방안'(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유명 배우 딸, 코인·주식으로 전재산 날려…"몇억 된다" 누구?'김민정♥' 신동일, 암투병에 실명까지…"아내 얼굴 희미해져""야 밀어, 밀어" 이태원 압사놀이…위험천만 10대들"35살에 집 3채"·"변리사"…'나는 솔로' 女 역대급 스펙성시경, 수능 망쳐 서울대 포기→고려대 진학…"아직도 악몽"
김주현 기자 nar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