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아레스' 반승철 대표 "중세 판타지, 탈피하고 싶었다"

문영수 2022. 11. 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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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판타지는 탈피하고 싶었다. 다만 너무 SF로 가지 않으면서 차별점을 추구하기 위해 지금과 같은 방향성을 택했다. 판타지에 대한 노하우는 많은데 SF는 경험치가 없다보니 판타지와 SF를 어떤 비율로 섞을지가 중요한 허들이자 도전이었다."

액션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한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처음으로 도전한 MMORPG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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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 가미한 액션 MMORPG…개발 진척도는 90%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17일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레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문영수 기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중세 판타지는 탈피하고 싶었다. 다만 너무 SF로 가지 않으면서 차별점을 추구하기 위해 지금과 같은 방향성을 택했다. 판타지에 대한 노하우는 많은데 SF는 경험치가 없다보니 판타지와 SF를 어떤 비율로 섞을지가 중요한 허들이자 도전이었다."

지스타 2022 출품작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태양계를 수호하는 가디언들이 '다크사이드'에 맞서 다양한 행성을 누비는 모험을 그린 스페이스 오페라다. 액션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한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처음으로 도전한 MMORPG이기도 하다. 개발 진척도는 현재 90%로 내년 2분기 출시가 목표다.

반승철 대표는 17일 카카오게임즈가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RPG와 MMORPG는 결이 다르다. 액션 RPG의 액션 요소를 MMORPG의 필드에 녹이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며 "액션 RPG는 필드에서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상호작용)을 경험하기 힘든데, 장기 서비스를 위해서는 이러한 인터랙션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래서 액션 RPG 기반에 MMO 요소를 섞으려는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SF와 판타지를 어떤 비율로 섞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슈트의 경우 SF적 비율을 30%, 전통 판타지를 30%로 잡고 나머지 40%는 현대에도 입을수 있는 형태로 배분했다"며 "풀 메카닉 디자인 비율은 20~30%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판타지 역시 그정도 비율이다. 나머지는 현대와 근현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레스는 타겟팅 기반인 기존 MMORPG와 달리 액션성이 가미된 논타겟팅 전투를 추구한다. 슈트 체인지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회피와 카운터와 같이 여타 MMORPG에서는 보기 힘든 액션 요소도 가미됐다.

글로벌 시장도 겨냥했다. 특히 이전작인 다크어벤저 시리즈가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반 대표는 "다크어벤저도 3편까지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왔다"며 "3종 작품을 서비스하며 겪은 동향이나 서비스 노하우를 발휘하고 단점은 보완한다면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반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을 보여줬다"면서 "카카오게임즈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추켜세웠다.

/부산=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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