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질적·내적 재미 노력… 부담보다 책임감 느껴"

윤선영 2022. 11.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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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질적 재미와 내적 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노력의 결과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고, 재미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다."

최지원(사진)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더 좋은 게임을 열심히 개발하라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이 있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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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총괄디렉터 최지원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 17일 '지스타 2022'에서 열린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네오위즈 제공

"게임의 질적 재미와 내적 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노력의 결과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고, 재미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다."

최지원(사진)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더 좋은 게임을 열심히 개발하라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이 있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 중인 콘솔·PC 기반 신작이다. 한국 게임사 최초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3관왕을 달성할 정도로 기대감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최 디렉터는 오히려 자신감을 보였다.

P의 거짓은 잘 알려진 동화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관심이 가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최 디렉터는 "잘 알려진 것을 전혀 다르게 활용해 유저들의 기억에 남도록 하고자 했다"며 "P의 거짓에서는 원작 동화에 등장하는 요소는 물론 새롭게 재탄생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디렉터는 게임의 차별화된 요소로 '전투'를 꼽았다. 전투 재미가 최대한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P의 거짓에는 '무기 조합 시스템'과 '리전암 시스템'이 존재한다.

최 디렉터는 "무기 조합 시스템은 유저가 지닌 무기의 손잡이와 날을 서로 분리하고 조합해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게 한다"며 "리전암 시스템을 통한 플레이는 밸런스를 포함해 전투 전략 자체의 변경, 왼팔과 리전암의 호환성까지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과 수비 간의 인과관계가 빠르고 명확하면서 액션성이 우수하고, 그래픽 모션, 타격감, 타격 사운드, 타격 임팩트 등이 모두 정확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전투를 구현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최 디렉터는 향후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통해 P의 거짓의 세계관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좀 더 자세하고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P의 거짓 플레이 타임은 30여 시간이다. 최 디렉터는 "새로운 이야기도 중간중간 확인할 수 있어 이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면 6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게임을 재미있게, 제대로 만들 줄 안다는 소리를 듣고 싶고 국내 유저들에게도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다"며 "국내 다른 게임사들도 그간 쌓은 경험과 개발력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부산=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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