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곡물 수출 합의 120일 연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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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으로 묶인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해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맺은 4자 합의가 120일 추가 연장 됐다고 17일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합의에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뿐만 아니라 이번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비료 수출을 예외로 원활히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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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의 침공으로 묶인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해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맺은 4자 합의가 120일 추가 연장 됐다고 17일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합의 연장 결정은 이스탄불에서 방금 내려졌다"며 "유엔과 튀르키예가 계속 합의를 보증한다"고 밝혔다.
AFP는 튀르키예 당국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확인 받았으며, 합의는 현재의 조건 그대로 연장된다고 부연했다.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는 지난 7월 120일 기한으로 맺어져 오는 11월 19일 만료 예정이었다.
이에 합의를 연장하기 위한 회담이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고위급 대표단과 러시아 정부 대표단 간 개시된 바 있다.
합의에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뿐만 아니라 이번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비료 수출을 예외로 원활히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유엔과 러시아 회담 당일 유엔 요청으로 네덜란드 정부는 로테르담 항구에 제재로 묶여 있던 러시아 비료 2만 톤을 방출, 합의가 연장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 지역 최대 밀 수출국이자 개발도상국에 중요한 식량 공급처로, 러시아 침공 이후 수출 재개 전까지 2000만 톤의 곡물이 항구에 묶여 있었다.
곡물 수출 합의는 우크라이나에 묶여 있던 수백만 톤의 곡물이 출항해 세계 식량 안보 위기 심화 우려 완화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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