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영앤리치 선호 고급 주택 ‘라펜트힐’ 공급

조성신 2022. 11. 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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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펜트힐 조감도 [사진 = 현대건설]
영앤리치로 불리는 젊은 자산가들이 고급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젊은 자산가일수록 가치 소비를 지향하며, 고급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 자체를 ‘플렉스(Flex)’로여기는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자산가들은 자신이 소유한 고급 부동산을 당당하게 공개하고 있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PH129’에는 배우 장동건, 골프선수 박인비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지 전용 273㎡는 지난 4월 145억원에 거래되며 화제가 된 적 있다. 지난 3월에는 지드래곤이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를 164억원에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되기도 했다. 나인원한남은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 가수 장윤정 등이 소유하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부동산 투자가 연령대 높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최근에는 젊은 자산가들의 투자 움직임이 훨씬 더 적극적인 추세”라며 “이들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아파트보다는 차별화되고 희소성이 있는 고급 주거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투자와 동시에 상징성을 갖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광주시 광산구 일원에서 고급 주택 ‘라펜트힐’을 공급 중이다. 전 가구가 광주에서 보기 드문 대형 평형의 펜트하우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윤석민 전 야구선수가 계약해 화제가 된 바 있는 해당 사업장의 전용 201㎡와 244㎡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23억원, 38억원에 달한다. 이는 공동주택 광주 최고가다.

단지 내·외부에는 일상의 미감을 높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트윈 타워 구조의 해당 사업장은 고급스러운 커튼월룩 입면과 전 가구 테라스 배치로 입체적이면서도 미학적인 외관 디자인을 확보했다. 인테리어에는 고급 주택이나 호텔에서 볼 법한 페발까사·제시·엘리카·엑센트·콜러·아메리칸스탠다드 등 외산 가구·용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아울러 가구별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각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하고, 각 가구마다 전용 엘리베이터 홀도 특화한다. 실내 동선도 개인 공간(침실)과 공용 공간(거실, 주방)으로 분리한 평면 구성이 도입된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요가&명상룸, 다목적 라운지 등 맞춤형 입주민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동 전용 201~244㎡ 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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