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논란 복귀 심경 "좋은 작품으로 증명할 것" [N현장]

고승아 기자 2022. 11. 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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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거졌던 학폭(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던 배우 심은우가 복귀 심경을 밝혔다.

이날 심은우는 학폭 논란 이후 복귀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일단은 저희 모두가 배우들, 스태프분들 모두가 다 같이 작품 하나만 생각하고 열심히 촬영을 했었는데 그 작품이 개봉을 하게 되면서, 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보실 수 잇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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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2020.5.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지난해 불거졌던 학폭(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던 배우 심은우가 복귀 심경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세이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박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우는 학폭 논란 이후 복귀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일단은 저희 모두가 배우들, 스태프분들 모두가 다 같이 작품 하나만 생각하고 열심히 촬영을 했었는데 그 작품이 개봉을 하게 되면서, 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보실 수 잇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리고 그간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그저 감사한 마음이고, 이 자리를 빌려 그때 저와 함께 작업해주신 팀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앞으로 제가 더 나은 사람으로 더 좋은 배우로 좋은 작품으로 증명해내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내고, 그래야 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그렇게 할 것이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은우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중학교 시절 심은우의 주도 하에 왕따를 당했고, 괴로운 중학교 시절을 보낸 이후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고 했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당시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기억은 있다"면서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심은우는 같은 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에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글을 쓴다"며 소속사를 통해 당사자와 만나 중학교 당시 상황과 심정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고 했다. 그는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과했다.

이후 심은우는 지난해 10월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오른 바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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